[시흥=매일경제TV] 경기 시흥시는 1조6056억 원 규모 추경안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첫 추경인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 본예산 1조5020억 원 보다 6.9% 증가한 규모입니다.

일반회계 862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173억 원, 기타특별회계 1억 원이 추가로 편성됐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 대응을 우선으로 한 생활지원비 지원 127억 원, 감염 취약계층 및 어린이집 자가진단키트 한시지원 약 12억 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10억 원 등입니다.

또 목감, 은계 어울림센터 건립 125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70억 원, 시흥화폐 운영 및 할인보상금 40억 원,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10억 원 등도 포함됐습니다.

시흥시는 이번 추경안에 대해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시급해진 코로나19 관련 방역강화 조치상항을 반영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침체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경안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94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4월 1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예산안이 확정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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