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장 초반 4%대 강세…미국 증시서 반도체 업종 상승 영향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상승하면서 SK하이닉스가 오늘(1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천500원(4.72%) 오른 1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03%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8.97% 급등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 주가가 단기 저점에 근접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대로 급락하며 단기 저점에 근접했다"면서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대는 항상 SK하이닉스에 대한 좋은 매수 기회가 됐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D램은 원가 하락률이 가격 하락률을 상회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낸드는 수요 성수기 효과로 출하량과 가격이 급등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자 위주의 시장(seller's market)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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