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원가 절감'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할 것"

bhc가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근거 없이 온라인에 유포되는 악의성 게시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아웃백은 오늘(16일) 입장문을 내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을 위한 메뉴 변경과 품질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단호한 대처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아웃백이 원가 절감을 위해 대표 메뉴인 '기브미파이브'에 오지치즈 후라이 대신 치즈스틱을 제공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 메뉴인 '투움바파스타'에는 기존과 다른 칵테일 새우가 들어간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아웃백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감자 확보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치즈스틱으로 임시 제공 중"이라며 "치즈스틱 원가가 오지치즈 후라이보다 높기 때문에 원가 절감은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움바파스타는 동일한 새우를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bhc그룹으로 인수된 뒤 재료와 레시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최고 품질과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루머로 피해보는 고객이 없길 바란다.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