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축산 악취 개선사업, 악취저감 미생물 무상 공급 본격화
관내 90개소 축산농가 대상 악취개선 시설과 장비 지원
충북 옥천군이 올해 축산농가의 악취 개선을 위한 시설 현대화와 친환경 미생물 공급을 확대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 축산농가와 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오늘(16일) 밝혔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매일경제TV] 충북 옥천군이 올해 축산농가의 악취 개선을 위한 시설 현대화와 친환경 미생물 공급을 확대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 축산농가와 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2 축산 악취 개선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축산농장과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줄이기 위한 시설 현대화와 악취 저감시설 지원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3억2000만 원으로, 관내 90개소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 경축순환, 분뇨처리개선 등 3개 분야 악취개선 시설과 장비를 지원합니다.

사업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2월에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행했으며 3월 말 대상자를 확정하고 4월부터는 각 축산 농가별 시설과 장비를 설치하게 됩니다.

특히 악취 저감에 탁월한 미생물제인 광합성균을 자동 살포할 수 있는 안개분무시설을 72농가에 지원해 축사 주변 환경개선에 힘쓸 계획입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축사 악취 저감에 효과적인 친환경 미생물 무상공급 확대를 위해 12억8000만 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미생물 배양시설을 증설했습니다.

이 시설은 기존 생산량의 두 배인 최대 1000ℓ의 미생물 배양생산이 가능해 농가 확대공급이 가능해졌고 매주 수요일만 공급하던 미생물을 올해부터는 매일 공급하고 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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