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리산 산불 관련 재난대응체계 점검…"반면교사 삼겠다"

14일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수리산 산불대응 평가 보고회' 모습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는 최근 수리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시는 어제 보고회를 열고 산불 대응에 대한 총평과 추진경위, 주요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으며, 재난상황 시 더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난상황 발생 시 상황전파와 유관기관 협조, 비상근무명령 체계, 현장 지휘체계 등 이번 산불화재에서 얻은 경험을 매뉴얼에 담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일 안산시 장상동의 한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에 확산되면서 수리산 일원 임야 5.9ha 등이 불에 탔습니다.

산불은 소방헬기 19대와 시 공무원 1400여 명, 소방인력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29시간여 만인 6일 오후 6시52분쯤 진화됐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산불재난을 반면교사로 삼고,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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