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의정부=매일경제TV]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사업장별 재해예방 노력 등으로 전년 대비 지난해 경기지역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월 지난해 도내 산림사업 총 1268건의 안전사고를 조사한 결과, 산업재해율은 2020년 3%에서 2021년 0.9%로 2.1% 줄고, 사고, 같은 기간 발생 인원도 18명에서 6명으로 감소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는 산림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시군 및 사업장 등과 연계 협력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실제 도는 산림청이 추진하는 ‘K-산림사업 안전대책’을 바탕으로 자체 현장 점검 계획을 수립, 지난해 산림사업 품질과 사업장 안전 관련 실태 등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왔습니다.

또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한 것도 주효했습니다. 산림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하남시, 가평군 등 14개 시군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총 123회 실시하고, 전문기관 합동 안전 교육을 25회 시행했습니다.

도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도 도내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 실태 합동점검반을 편성,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산림사업 재해 발생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 교육 시행 여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점검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임업재해 대비 임업 산업재해율은 광업, 어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며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한 만큼, 도 차원에서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염기환 기자 / mkyg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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