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족도시 '성큼'…교통망 확보로 생활여건 확 좋아진다

【 앵커멘트 】
경기 북부 최대 도시인 고양특례시가 수도권의 새로운 교통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인천 등을 잇는 철도 교통망 신설과 트램 설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대한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6개 노선 신설, 5개 노선 연장까지 총 11개 철도망을 확보한 고양특례시.

고양은평선과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 등 고양시가 정부에 건의한 7개 노선이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 사업으로 모두 반영됐습니다.

파주운정에서 화성동탄까지 연결하는 GTX-A 노선이 완성되면 킨텍스, 대곡, 창릉을 거쳐 서울역과 강남까지 20여 분 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A씨 / 고양시 관계자
- "타당성조사가 진행된 게 일산선 연장이라든지 진행 중에 있는 사업이고요. (GTX-A 노선의 경우) 지금 24년도에 개통계획으로…."

'고양시신교통수단대책 특별위원회'는 최근 신교통수단(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부산과 창원의 '부산도시철도 오륙도선' 사업노선과
창원시 현대로템 공장을 방문해 도입 여건과 가능성을 살폈습니다.

고양시의회도 고양시가 교통 소외지역에서 벗어나고, 주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채우석 / 고양시의원
- "고양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신교통수단(트램)을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현장조사를 하려고)…(향후) 지역주민들 대표성 있는 분들을 해가지고 주민들 공청회를 하려고 합니다."

고양시는 현재 트램 도입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기존 확정된 식사동 트램을 중심으로 내년 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최종 노선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고양시는 도로교통 TF를 통해 교통 혼잡 구간을 개선하고 인프라 구축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밖에 대화~풍산~신원동 등 동서연결 노선을 신설하는 대중교통 개선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고양시가 이처럼 속도감 있는 철도사업과 교통 여건 개선에 팔을 걷어부친 만큼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일경제TV 김대한입니다.[mkkdh@mk.co.kr]

영상 : 최연훈 기자 [mkcyh@mk.co.kr]
: 박현성 기자 [mkphs@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