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가격의 이상 급등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가 16일(현지시간)부터 니켈 거래를 재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LME이 회원들에게 보낸 공지에 따르면 니켈 거래가 런던 현지시간 기준 16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재개됩니다.

LME은 이와 함께 니켈을 비롯한 금속 거래에 일일 가격변동 제한폭을 두기로 했습니다.

일단 니켈을 제외한 모든 금속에는 오늘(15일)부터 ±15%의 가격 제한폭을 적용합니다.

니켈은 16일부터 최소 ±5%가 적용되고 추후 제한폭이 최종 결정됩니다.

LME은 아울러 니켈 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개회사는 니켈 600t 이상의 고객 매수·매도 포지션을 공시하게 했고 이런 포지션을 취한 근거도 묻기로 했습니다.

LME은 지난주 진행된 니켈 거래도 점검하고 공식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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