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매일경제TV]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 감소한 반면 오피스텔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건축물 거래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117만6473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인 157만5375건 대비 25.32% 가량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 거래량은 2020년 16만1642건에서 지난해 16만5033건으로 약 2.1% 증가해 아파트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오피스텔은 가격도 오름세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00.05였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같은해 12월 102.64를 기록, 2.61p 증가했습니다. ㎡당 매매가격 역시 1월 528만3000원에서 12월에는 544만1000원으로 15만원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분양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985실 모집에 1만3368건이 접수돼, 평균 1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해 6월 대전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 역시 5967명이 몰리며, 평균 13.78대 1로 청약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오피스텔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우선 꼽힙니다. 투기지역 내 9억 원이 넘는 주택 구입 시 대출비율이 20~40%에 불과한 반면, 오피스텔은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아파트에 비해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게 거래량 증가 및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솟는 가운데, 청약장벽이 낮다는 점도 또 다른 인기요인으로 평가됩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6만1960가구 모집에 317만214명이 몰려 평균 19.57대 1에 달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와, 치솟는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수요 증가와 함께 옥석가리기도 중시되는 만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입지나 상품성 등을 두루 갖춘 ‘똘똘한 한 채’가 주목받고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규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985-2번지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규모, 오피스텔 전용 84㎡ 600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 오피스텔은 원도심 내 조성되는 주거시설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각급 학교가 인접해 있고, 대형마트와 각종 공공기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도화역을 통해 서울 주요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만 구성되며, 4베이(일부 세대)와 2면 개방형 거실(일부 세대)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일부 타입의 경우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다락 및 테라스 구조를 적용하며, 드레스룸·팬트리 등 수납 특화설계도 선보입니다.

이밖에 조식·딜리버리·펫케어·공동구매 등 각종 주거 편의 서비스가 유상으로 제공돼,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전망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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