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분야 제안 가장 많아, 일상생활 불편 개선 제안 다수
창의적 제안 발굴되도록 플랫폼 기능 개선·참여교육 확대 계획
대전시가 2021년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 올라온 시민제안을 키워드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그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가 2021년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 올라온 시민제안을 키워드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021년 등록된 시민제안은 14개 분야 814건으로, 2020년 443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월별로는 9월, 11월~12월에 제안이 집중됐습니다.

대전시 분설결과, 분야별로는 교통분야(182건, 22.4%)에 대한 제안이 가장 많았으며 환경분야(118건 14.5%), 복지분야(72건, 8.8%)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키워드로는 '이용' '쓰레기' '버스' '지역' 등이 많이 도출됐습니다.

주요 키워드를 의미연결망으로 분석해본 결과 ▲쓰레기 배출·수거 문제 ▲노인 복지 서비스 ▲주민 참여 활성화 ▲교육 지원 ▲청소년 공간 부족 ▲불법 주차 단속 ▲장애인 이동 불편 ▲자전거·킥보드 공유 환경 개선 등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불편을 개선하는 요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민의 공감을 많이 받은 제안은 ▲둔곡지구 통합학교 추진(공감수 365)이었으며 ▲방임아동 보호·아동학대 방지 홍보(공감수 345) ▲도마이편한세상포레나 초등학교 문제(공감수 145) ▲노인복지관의 언택트 통합 미디어 플랫폼 구축(공감수 137) 등도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시는 특정 민원 또는 단체와 관련된 제안에 공감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대전시소 토론의제선정단에서 시민토론 후보로 결정한 '청소년 소비지원금' '공공장소 금연구역 확대'등의 의제에 대해 올 상반기 내에 온라인 시민토론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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