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티맵 등 민간 플랫폼사업자와 협력 신용카드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 이용한 간편 결제 서비스 개시
환경부는 티맵, 카카오모빌리티 등 민간 플랫폼사업자와 협력, 내일(14일)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전기차충전기 정보무늬(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환경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티맵, 카카오모빌리티 등 민간 플랫폼사업자와 협력, 내일(14일)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전기차충전기 정보무늬(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신용카드나 회원카드 없이도 되는 이번 결제 서비스는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5840기)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연결 인터넷사이트(티맵, 카카오내비 선택 가능)를 거쳐 충전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환경부는 이번 정보무늬(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스마트 충전서비스에 관심있는 정보통신(IT) 사업자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충전기 위치 정보, 결제 시스템 등)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환경부는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전기차 충전기 안내, 예약,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민간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민간사업자(31개사)와 전기차충전기의 상태정보를 공유하며 지난해 8월부터 티맵, 카카오내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충전기 이용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해 12월부터 티맵에서 '경로상 최적충전소 탐색 서비스'를 제공(카카오내비 2022년 4월 예정)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형태 데이터 기반 충전시설 이상예측'과 '고장 제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적 충전소 입지 정보'의 경우 전기차 공용 충전기 설치 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그동안 양적 증대에 중점을 둔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서 벗어나 충전기의 고장을 줄이고 신속한 고장수리 체계 구축 등으로 충전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주요 충전기 제조사와 협력, 공공급속충전기의 고장률을 더욱 낮추고 고장수리 기간도 대폭 줄일 방침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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