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건조한 날씨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 위험 화기 취급 주의 당부
산림청은 오늘(12일) 낮 12시 45분 전라남도 함평군 나산면 월봉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함평군 나산면 월봉리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12일) 낮 12시 45분 전라남도 함평군 나산면 월봉리 일원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3시간 5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헬기 5 (산림 5), 산불진화대원 54명(산불전문진화대 등 44, 소방 10)을 신속히 투입해 오후 4시 50분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은 묘지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로 추정되며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오전 8시 17분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11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 4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은 오늘(12일) 오전 8시 17분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 (산림 6), 산불진화대원 163명(산불전문진화대 등 133, 소방 28)을 투입해 낮 12시 58분에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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