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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5급 공무원 10명 중 6명은 기회가 된다면 이직을 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작년 8월12일~9월30일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일반직 공무원 4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생활실태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은 6~7급에서는 44.6%, 8~9급에서는 43.6%였습니다.

연구원은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20대~30대 공무원은 동료나 조직에 대한 관심, 조직에 헌신하고자 하는 의지 등 '조직시민행동 인식'이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20대~30대가 개인적 가치와 사적 영역을 중시하는 반면, 40대와 50대는 공동체와 조직의 가치를 보다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조직시민행동 인식'은 2013년과 비교하면 20대~30대뿐 아니라 전체 연령대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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