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는 대부도에서 발생한 옹벽붕괴 사고 관련 긴급 안전조치에 나섰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오후 4시쯤 안산 단원구 대부남동의 한 펜션 인근 사유지에서 약 20m 길이의 옹벽이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너진 옹벽 아래는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건축을 위한 굴착작업이 진행 중이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시는 사고가 발생한 현장 인근의 건묵물 소유자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토사 반입 등 붕괴 예방공사에 나선 한편, 경기도 재난안전 특별점검단의 건축물 점검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주변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시민 여러분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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