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년 준공해 2025년 개관 예상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최초의 도립도서관인 '경기도서관' 건립공사 입찰공고를 냈습니다.

도는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도는 이번 입찰공고 이후 4월 현장설명회, 6월 기술제안서 평가, 7월 낙찰자 선정 후 연내 착공할 경우 2024년 준공해 2025년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대표 도립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2만7775㎡ 규모로 건립됩니다.

사업비 1101억여 원이 투입되고, 도내 최대 규모인 90만 종의 장서를 보관하게 됩니다.

이번 건립공사 입찰공고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이란 발주처에서 내건 실시설계도서와 입찰안내서 등에 따라 입찰자가 설계 검토 후 시공 계획, 공사비 절감 방안 등을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발주처는 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신공법, 신기술 등을 담은 창의적이고 고품질의 기술제안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도는 설계 핵심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서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도는 낙찰자를 선정하고 안전하고 철저한 공사추진과 시공품질 확보를 목표로 책임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분야별 기술자와 기술지원기술자 등으로 구성된 '건설사업관리단'을 운영해 공사를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2018년 10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공유재산 관리계획(2019년 5월) ▲토지매입(2019년 9월)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2020년 2월) ▲도서관 명칭 선정(2020년 9월) ▲건축 인허가(2021년 9월) ▲경기도 건설기술심의(2021년 2월, 11월) ▲실시설계 최종보고회(2021년 10월?2018년부터 29회 전문가 포럼과 분야별 자문회의 거쳐) ▲조달청 공사원가 사전검토 (2022년 1월) 등의 사전절차를 이행했습니다.

한편 이번 경기도서관 건립공사 입찰공고는 경기융합타운 광장?보행몰 건립공사와 통합 발주됩니다.

경기융합타운 광장?보행몰은 경기도서관 정면에 연면적 1438㎡ 규모로 조성되고, 지하 1층에 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입찰공고는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융합타운관리부로 문의하면 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