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급증에 생활지원비 563억원 긴급 지원

국비 등 2차분 1,409억 원 군·구에 지원해 신청자에게 신속 집행

인천광역시청사 전경(사진=DB)

[인천=매일경제TV]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생활지원비 예산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시비 563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생활지원비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게 격리기간 동안 생활지원을 위해 비용(국비 50%, 지방비 50%)을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시는 지난해 총 83,496명에게 생활지원비를 지급했으며 올해는 1~2월에 42,858명이 신청해 이미 지난해 총 지원대상의 51%에 이릅니다. 이로 인해 일부 군·구에서는 올해 예산을 이미 100% 집행한 상태여서 추가 신청자에 대해서는 생활지원비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지원비 예산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신청자들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예산담당부서와 적극 협의해 재해구호기금 563억 원을 긴급 마련, 지난 11일 국비 포함 총 1,409억 원을 2차 생활지원비로 군·구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임덕철 기자 / mkkdc@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