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캐나다 식용 곤충기업에 100억 원 투자…대체 단백질 주목

롯데제과가 대체 단백질 산업 투자에 나섰습니다.

롯데제과는 최근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에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투자 노블푸드 신기술 사업 투자 조합을 통한 펀드 출자 형태로 이뤄졌습니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2016년에 설립돼 현재 캐나다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요 사업은 식용 곤충의 대량 사육 자동화를 통해 반려동물 사료, 귀뚜라미 그래놀라 등의 원료가 되는 건조 귀뚜라미를 생산·판매하는 것입니다.

롯데제과는 최근 미래 대체 단백질로서 주목받는 식용 곤충 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용 곤충 산업은 현재 주로 반려동물 사료로 사용되며, 10년 뒤 인류 주요 단백질 섭취원이 되리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롯데제과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과 기술 제휴, 상품 개발 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