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파쇄지원 등 불법소각 차단·산불예방활동과 초동대응 역량 강화
천안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원도와 경상북도 등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매일경제TV] 천안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원도와 경상북도 등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강조 기간을 맞아 산불에 대비한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했으며 시청 산림휴양과 외 16개 읍·면·동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는 홍보물 제작 등으로 산불예방 홍보에 주력하고 불법소각 계도와 단속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서는 산림 인접 지역(100m 이내)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봄철 파쇄계획은 60t이며 오는 4월 초순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산불종사자 산불진화대 37명과 산불감시원 35명을 동원해 산불취약지역 순찰·산불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종사자들은 산불 발생 시 5분 내로 현장에 도착해 진화할 수 있도록 산불취약지역에 전진 배치됐으며 초동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월 2회 산불 진화훈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는 19일부터 4월 17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산불취약지역과 주요 등산로에서 입산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인화성 물질 반입금지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산불 발생 위험이 큰 4월 청명·한식일 주말에는 천안시 공무원(부서별 1/6)이 직접 산불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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