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의 개표율이 30%를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근소한 우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개표율이 높아질수록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격차는 좁혀지는 추세라 최종 결과의 윤곽은 내일(10일) 새벽이 돼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오후 11시 41분 현재 30.01% 진행됐습니다.

이 후보가 49.63%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47.08%)에 2.55%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9%,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0.75% 순입니다.

앞서 오후 10시 20분께 개표율 5.02% 시점에는 이 후보가 51.21%로 윤 후보(45.66%)에 5.55%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오후 10시 45분 개표율이 10.02% 진행된 시점에서는 이 후보 50.04%로 윤 후보 46.76%를 기록했습니다.

격차는 3.28%포인트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11시 21분 개표율 21.67% 시점에는 이 후보 49.81%, 윤 후보 46.96%로 격차는 2.8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사전투표지 개표가 끝나고 본투표 개표를 진행 중인 곳도 있는 만큼,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