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4일 낮 12시 45분 발생…산불진화헬기 7대 등 투입, 임야 약 80㏊ 소실
산림청은 지난 4일 낮 12시 45분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 23-1에서 산불이 발생 3일하고 21시간 15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고 오늘(8일) 밝혔다. 사진은 산불진화헬기가 물을 투하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 23-1에서 산불이 발생 4일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4일 낮 12시 45분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 23-1에서 산불이 발생 3일하고 21시간 15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산불진화헬기 7대와 산불진화대원 450명(산불예방진화대원 등 330, 소방 50, 기타 70)를 투입해 오늘 오전 10시께 산불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산불현장은 지난 4일부터 계속된 강풍을 타고 확산했습니다.

급한 경사와 계속되는 강풍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산불진화대원의 4일간의 계속된 진화작업으로 산불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임야 약 80㏊가 소실됐으며 인근 주민 20명이 산불을 피해 대피하고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4일 낮 12시 45분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 23-1에서 산불이 발생 3일하고 21시간 15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고 오늘(8일) 밝혔다. 사진은 특수진화대원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아울러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투입, 정확한 발생원인·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이번 산불은 산림청과 강원도, 소방, 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안전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며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발생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국민들께서는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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