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33)씨가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오늘(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7일 입건했습니다.
문씨는 전날 오전 1시 46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문씨는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술 냄새를 맡고 음주운전을 의심한 운전자가 문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문씨에게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문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귀가 조처한 상태로 추후 불러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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