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오산시니어클럽' 개관

'오산시니어클럽'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매일경제TV] 경기 오산시는 오는 15일 노인적합형 사회활동 및 노인일자리를 전담하는 오산시니어클럽을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산시니어클럽은 2019년 12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착수를 시작해 2022년 2월 준공을 마쳤으며, 연면적 713.92㎡,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건물 1층은 카페와 공동작업장 '손수'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직접 오산시 캐릭터인 까산이와 수달이 모양 빵과 커피 등을 판매합니다.

2층 공동작업장에서는 핸즈프렌즈협동조합과 협업해 반려동물 목걸이, 리드줄과 같은 반려동물 용품과 팔찌, 봉제인형 등 다양한 공산품들을 제작, 오프라인 판매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합니다.

또 같은 층에는 셀프스튜디오를 설치해 시민들이 여러 가지 추억이 담긴 사진을 직접 찍을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3층은 사무실, 4층은 대강당이 들어섭니다.

오산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2만3778명으로 노인비율이 10.3%로 신노년세대(베이비부머, 1955~1963년생)의 본격 노년기 진입과 노인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일광 오산시니어클럽 관장은 “3월 15일 개관식을 앞두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역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