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스포츠 컬처 콘텐츠 기업인 왁티에 53억5천만 원을 투자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한섬이 외부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6년 창업한 왁티는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사업 노하우와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50억 원 수준입니다.

글로벌 축구 미디어 골닷컴의 한국 에디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 등과 헤리티지 사업 파트너를 맺고 국제대회의 역사와관련된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섬 측은 이번 스타트업 투자에 대해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다각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섬 관계자는 "스포츠·스트릿 분야에서 왁티의 콘텐츠 기획력과 브랜딩 능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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