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경북과 강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구호키트와 생필품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에 대비해 구축해둔 긴급구호체계에 따라 긴급구호키트 3백개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난 5일 경북 울진 임시주거시설에 선제적으로 전달됐고 나머지 7백개도 피해 지역으로 보낼 계획입니다.

롯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구호지원금 확보, 구호키트 구비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구호키트는 대피 생활 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세면도구, 마스크, 충전기, 슬리퍼, 통조림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유통군HQ는 피해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생수, 컵라면 등 구호물품 2만 3천개를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재난 복구 현장에 필요한 장갑, 마스크 등 자원봉사키트 지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북, 강원지역 상황을 면밀히 살펴 피해가 큰 곳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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