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행보, 울진군 산불 피해 현장 긴급 방문 인근 저수지와 취입보에서 소방용수 지원하며 산불 피해최소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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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이병호 신임 사장이 어제(5일) 산불로 인한 경북 울진군 북면 어촌뉴딜사업 피해현장 일대를 긴급 방문해 피해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대응방안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병호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울진항 어촌뉴딜사업 피해현장 일대를 긴급 방문, 피해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
[나주=매일경제TV]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이병호 신임 사장이 어제(5일) 산불로 인한 경북 울진군 북면 어촌뉴딜사업 피해현장 일대를 긴급 방문해 피해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대응방안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밤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시작된 화재가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로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지역 내 공사 시설인 부구저수지와 석호항 어촌뉴딜사업 현장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공사 관리 시설 피해는 부구저수지의 자동수위측정기와 방수문, TM/TC 선로가 녹고, 석호항 어촌뉴딜사업 해안산책로 데크 일부구간이 전소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M/TC'는 Telemetering/Telecontrol의 약자로, 원격으로 저수지와 양수장 같은 농업기반시설을 모니터링하고 가동·운영하는 시설 체계입니다.
공사는 지난 4일 밤 불이 번지기 시작하면서 경북지역본부 재해대책상황실을 긴급 가동, 피해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노음취입보, 수산취입보, 부구저수지에서 소방용수 공급을 지원하는 한편, 영덕울진지사에서는 울진군에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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