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길리 마을 야산에서 쓰레기소각 산불 추정…산불진화헬기 4대·산불진화대원 66명 긴급 투입
산림청은 오늘(6일) 오후 2시 10분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길리 251-2 일원에서 쓰레기소각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서 1시간 55분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6일) 오후 2시 10분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길리 251-2 일원에서 쓰레기소각으로 인한 산불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서 1시간 55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 4), 산불진화대원 66명(산불특수진화대 등 66)을 투입해 오후 4시 6분 산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단성면 길리 마을 야산에서 발생했으며 쓰레기소각으로 인한 산불로 추정,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투입, 정확한 발생원인·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을 삼가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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