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산불 일출 후 산불진화헬기 104대 투입 진화 '총력'

주요 보호지역(원전, 가스저장소, 금강송, 민가 등) 중심으로 산불진회헬기 투입 산불진화

산림청은 울진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을 잡기 위해 산림당국은 바람이 잦아드는 아침에 주요지역(원전, 가스저장소, 송전설비, 소광리 금강송, 울진읍 등)을 중심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오늘(6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울진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을 잡기 위해 산림당국은 바람이 잦아드는 아침에 주요지역(원전, 가스저장소, 송전설비, 소광리 금강송, 울진읍 등)을 중심으로 진화할 계획입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 대책본부는 동해안 지역에 발생하고 있는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04대와 산불진화차 777대, 산불진화대원 1만4835명을 투입, 산불진화에 나선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현재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경기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부산 금정구 회동동 ▲대구 달성군 가창면 오리 등에서 산불을 진화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 6324명, 강원 강릉시 95명, 강원 동해시 580명의 주민이 인근 대피시설로 대피 중이고 울진·삼척산불의 경우 산림 1만1711㏊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해현황은 울진·삼척지역 463개소, 강릉·동해 87개소의 시설물피해를 보았습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산불진화를 위해 가용한 지상·공중진화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신속 정확한 상황 판단 아래 유관기관 합동·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