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우진 NHN 대표, NHN 제공]


NHN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회사 상장 관련 정관개정을 추진합니다.

오늘(4일) NHN은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상장을 추진할 때 이를 주주총회 특별결의 안건으로 상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가 소유한 분할법인의 주식을 NHN 주주들에게 현물배당하도록 정관을 개정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우진 NHN 대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주서한을 보냈습니다.

정 대표는 서한에서 "올해부터 3년간 직전 사업연도 별도 기준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자사주 매입 또는 배당 형태의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NHN 클라우드 법인 신설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 등을 통한 자금조달 전략이자 사업부문에 특화된 전문경영 및 책임경영을 확립하겠다"며 기업분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NHN은 연내 ESG 위원회를 만들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번 주주서한을 시작으로 주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비전을 공유하며 성장해나갈 NHN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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