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프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와 BIPV 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사업을 추진하는 주식회사 카본프리가 지난 3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와 BIPV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

이날 업무협약식은 BIPV 전시회가 열린 킨텍스 ‘코리아빌드위크’ 전시회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카본프리는 BIPV 전문기업 세종인터내셔널과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계통연계 전문기업 선우E&C가 슁글드(Shingled) BIPV 개발을 위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BIPV 제품에 고출력 슁글드(Shingled) 기술을 접목한 고효율 BIPV 제품의 개발 및 신뢰성, 내구성 기술 향상과 사업화 지원, 연구개발(R&D)을 추진합니다. 셀을 겹쳐서 하나의 셀로 모듈을 만드는 슁글드 PV는 기존 BIPV의 발전효율을 향상시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출력 슁글드형 BIPV 제조와 신뢰성, 내구성 기술 향상과 사업화 지원, 연구개발(R&D)에 나설 예정입니다.

카본프리 BIPV란 특별한 구조물 없이 건물 일부 기자재를 태양광 모듈로 대신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창호나 벽면, 발코니 등 건물 외관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장착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카본프리 김철호 대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슁글드 기술을 기술이전 받은 선우E&C에서 슁글드 BIPV를 제조하여 발전효율 약 20%의 BIPV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여기에 당사가 보유한 레이니(Rainy) 패턴 BIPV를 접목하면, 표면 굴곡으로 산란광이 차단돼 발전효율을 2% 더 상승시킨 22%까지 효율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종인터내셔널이 보유한 BIPV 기술력과 노하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슁글드 기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기술을 이전 받은 선우E&C의 R&D 경험과 제조 노하우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혁신적인 성능의 BIPV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분야인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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