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물류난 심화 우려에 해운주 강세

사진= HMM

전 세계 해운시장의 물류난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오늘(4일) 국내 증시에서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 대비 4천400원(14.19%) 오른 3만5천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21.45% 뛴 3만7천 원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대한해운(5.64%), 흥아해운(4.35%), 팬오션(1.57%)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컨테이너 운항 선사들이 최근 러시아 운항을 중단하는 등 물류 차질로 해상 운임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HMM도 리스크 관리와 제재 동참 차원에서 러시아 노선 운항중단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HMM의 러시아 노선 선복량(적재공간)은 극히 적어 운항을 중단해도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