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오프로드 SUV, 캠핑 인기에 다시 떴다…포드 '뉴 포드 브롱코' 등 출격

【 앵커멘트 】
코로나19 이후 차박과 캠핑을 향한 관심이 늘면서 오프로드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 포드 코리아가 새로운 오프로드 SUV를 공개하고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디자인과 주행 기능을 강화하며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춘다는 계획인데요.
현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각진 외형의 고전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정통 오프로드 SUV.

포드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오프로드 SUV 시장 경쟁에 불씨를 당길 '야생마' 뉴 포드 브롱코입니다.

가장 먼저, 1세대 브롱코의 생김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특히, 문과 천장은 탈부착이 가능해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한 야외 주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거친 길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에도 안정성과 편안함을 더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희 / 논테크 트레이닝 교육매니저 부장
- "처음으로 오프로드에 도전하는 분들도 다양한 기본 옵션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없이 굉장히 쉽게 진입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국내 시장은 지프 '랭글러', 랜드로버 '디펜더', 벤츠 'G클래스' 세 모델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

그중 지난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은 랭글러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데,

SUV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친환경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1세대 디펜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올 뉴 디펜더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SUV가) 세단과 더불어서 쌍두마차이기 때문에 대접도 받으면서 차박 문화나 오토캠핑 문화도 확산할 수 있는 복합적인 역할을 가진 게 SUV기 때문에, 정통 오프로드용 SUV가 부각되고 그 시장이 넓어지고 있어서…"

정통 오프로드 SUV 시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새로운 오프로드 SUV가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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