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히어로즈 단기채권ESG 액티브 ETF를 3일 신규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히어로즈 단기채권ESG 액티브 ETF는 ESG채권 중 잔존만기 1년 내외 단기채권으로 구성된 KIS ESG 9M~1.5Y 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하는 액티브 ETF입니다.

ESG채권에 투자하는 ETF로는 국내 최초입니다.

최근 ESG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며, ESG등급 우수기업의 주식투자뿐 아니라 해당 기업의 채권투자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기준으로 발행된 ESG목적발행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렇듯 점차 증가하는 ESG채권 투자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채권 종목 구성, 액티브 ETF 상장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채권지수를 개발하는 KIS채권평가사에 의뢰하여 커스텀 지수인 KIS ESG 9M~1.5Y지수를 개발, 비교지수로 선정하여 ESG채권 중에서도 단기채권에 집중투자할 방침입니다.

변동성 영향을 최소화하여 ESG채권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액티브 ETF 운용방식을 선택하여 ESG목적발행채권을 비교지수 대비 높게 유지하는 한편, 채권 액티브 전략을 통한 초과 수익률도 창출하고자 노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SG목적발행채권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원칙에 부합하는 인증 또는 적격 검증을 받은 채권으로 인증 기준이 명확하여 ESG채권의 목적을 보다 정확히 반영한 채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거래소의 사회책임투자채권 사이트에도 채권 종목들이 공시되어 있어 인증 여부에 대한 투명성도 보장됩니다.

히어로즈 단기채권ESG 액티브 ETF는 액티브 ETF 전략을 활용하여 ESG목적발행채권을 실제 포트폴리오의 50%이상(직전 3개월 평균 편입비중 기준) 수준까지 높여 약 2~30% 수준인 비교지수 대비 높게 유지할 예정입니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본부장은 "히어로즈 단기채권ESG 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 상장되는 ESG채권 ETF"라며 "잔존만기 1년 내외의 단기채권에 주로 투자하여 저변동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최근 높아진 채권시장 변동성에 부담을 느끼던 투자자들이 변동성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ESG채권에 대한 익스포져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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