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단일화에 윤석열·안철수 테마주 급등…이재명주 급락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선언에 오늘(3일) 장 초반 두 후보 테마주로 엮이는 종목이 급등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윤 후보 테마주 가운데 노루홀딩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천500원(29.29%) 치솟은 6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덕성우(17.89%), 노루페인트우(19.11%), 삼부토건(16.70%), NE능률(13.31%), 희림(9.82%), 덕성(10.07%)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안 후보가 창업한 회사이자 대주주로 있는 안랩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5천500원(8.33%) 상승한 7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써니전자(6.00%) 등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테마주는 약세입니다.

같은 시각 이 후보의 탈모 공약 관련주로 연초에 급등한 TS트릴리온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0원(-9.38%) 하락한 1천1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스타코(-12.64%), 형지엘리트(-9.89%), 오리엔트정공(-7.62%) 등 이 후보 테마주가 대체로 내림세를 보입니다.

이날 개장 전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두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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