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보령제약, 한국쿄와기린과 치료제 공동판매 소식에 강세

한국쿄와기린과 치료제 공동판매 소식에 보령제약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일) 오후 2시 5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보령제약은 350원(2.81%) 오른 1만2천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보령제약은 쿄와기린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성분명 필그라스팀)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를 한국쿄와기린과 공동판매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일본계 다국적 제약사 쿄와기린의 그라신과 뉴라스타는 각각 1세대,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국내외에서 대규모 처방 실적을 내고 있다고 보령제약은 소개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그라신의 처방액은 약 215억 원, 뉴라스타는 약 250억 원입니다.

보령제약은 이번 항암 보조제 판매를 계기로 항암제 개발·판매사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쿄와기린은 혈액암 분야에 집중하며 뉴라스타와 그라신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 치료 시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 수치가 떨어져 면역력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 보조 치료제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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