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자녀를 둘 이상 둔 가구의 사교육비가 월평균 46만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1인 이상 가구 중 미혼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는 지난해 4분기 월평균 49만1천300원을 교육비로 썼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 늘어난 수준입니다.
정규교육 관련 지출은 1만4천500원으로 1년 전보다 10.4% 줄었지만, 학원 및 보습교육 지출은 46만6천300원으로 24.6%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사교육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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