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오늘(28일)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공세 속도를 늦췄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공습 작전을 통해 군·민간 비행장과 군 지휘 시설, 방공 시설, 중요 핵심 기반시설, 방어 지역의 거주지와 부대에 계속 공격을 퍼붓고 있으며, 국제 인도법을 어기고 지토미르와 체르니히우 등 도시의 주거용 건물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군사 작전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러시아 침략군의 모든 시도는 실패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러시아군 주력 기동부대인 대대전술단(BTG)의 접근을 성공적으로 격퇴해 공세를 포기시킬 수 있었다면서 "이날 현재 우크라이나 여단 중 1개 여단 포격만으로도 5개 경로의 적군 장비와 병력을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또 "적은 사기가 저하되고 큰 손실을 보았으며 탈영과 명령 불복종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적은 선전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고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