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엔솔, 기관 물량 풀리며 상장 후 최저가 기록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28일) 기관 의무보유 물량 일부가 시장에 풀리면서 상장 후 최저가로 추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8천 원(-1.90%) 내린 41만2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한때 40만4천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종가와 장중 저가 모두 지난달 27일 상장 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32억 원, 601억 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공모주를 배정받은 기관 투자자가 보유한 물량 중 1개월 의무보유 확약이 걸린 175만471주(7.5%)의 보호예수(락업)가 이날 해제되면서 매도압력이 세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호예수 물량이 대규모로 시장에 매물로 쏟아지면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일 54만8천 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시가총액은 상장일 118조2천억 원에서 이날 96조5천억 원으로 한 달 새 21조7천억 원가량 감소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