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까지 시설·차량 등 분야별 집중점검…공사구간, 건널목 등 취약개소 안전확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전국의 철도시설물과 차량,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전국의 철도시설물과 차량,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앞서 오는 3월 15일까지 사고발생 우려개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기 위하 것입니다.

최근 5년 간 사고통계를 기반으로 날씨와 통행량 등 계절적 요인과 사고 원인을 분석해 실행합니다.

철도사고는 연평균 9% 가량 감소하고 있으나 강풍에 의한 비닐과 이물질 날라듦 등 해빙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철도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선 철도 시설분야는 비탈사면과 낙석우려개소 등 주의해야할 구간에 대해 등급을 정해 관리하고 ▲선로에 인접한 공사구간 ▲지반 침하·변형 선로 ▲건널목과 터널 등을 일제 점검합니다.

주의구간에 대해서는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과 광센서 낙석감지설비 등 첨단 IT기술 기반의 상시 관리체계를 유지합니다.

차량 분야는 기온 상승에 대비해 열차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 청정도를 조정하는 공조장치 주요 부품 7000여 개를 교체하고 열차 운행안전 확보를 위해 전기기관차와 디젤전기기관차, 객차 등 1790량의 주행장치와 제동장치 등을 특별 점검합니다.

인적오류에 의한 장애예방을 위해 직원과 작업자에 대한 특별교육도 강화합니다.

스크린도어(PSD) 취급 및 열차 출발 진로확인 등 사고 빈발 분야에 대한 교육실태를 확인하고 코로나 예방을 위해 직원 보건환경도 재점검합니다.

아울러 코레일은 중대재해 예방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작업을 중지하는 세이프티콜(Safety call)을 활성화합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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