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순간풍속 7m/s 강풍 타고 확산…불진화대원 399명 투입 진화 '총력'
산림청은 오늘(26일) 오후 3시 16분께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 산 2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간산불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 산불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26일) 오후 3시 16분께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 산 2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간 산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6시 45분 현재 산불진화차 7대, 산불진화대원 399명(산불공중진화대원 등 385, 소방 14)을 투입, 야간산불 진화체계로 전환했으며 약 20㏊(추정) 상당을 태우고 있습니다.

문경시 산불 발생지역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남동사면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문경새재와 하늘재, 성덕도 본원이 있어 가용 가능한 산불진화자원을 총동원, 야간산불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현장 기상은 순간풍속 7m/s의 강풍을 타고 확산 중에 있습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이날 오후 4시 50분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1단계 발령과 동시에 문경시장은 관할기관 산불진화헬기 등 인력·장비를 동원, 진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은 서북쪽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타고 문경읍 갈평 출장소 방향으로 확산 중에 있다"며 "문경시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문경시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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