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노사상생과 협력을 위한 '단체교섭 본교섭 상견례'
산림청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산림청과 단체교섭을 위한 본 교섭 1차 상견례를 통해 산림청 소속 공무원의 노동조건 전반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사진은 최병암 산림청장(앞 오른쪽 세 번째)이 박명주 위원장(앞 오른쪽 네 번째)이 ‘단체교섭 본교섭 상견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공무원노동조합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명주)은 25일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단체교섭을 위한 본 교섭 1차 상견례를 통해 산림청 소속 공무원의 노동조건 전반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견례는 지난 2008년 단체협약 체결 이후 14년 만에 추진하는 단체교섭입니다.

이번 단체교섭은 2021년 12월 27일 체결한 2018 행정부교섭 노동조합대표단으로부터 단체교섭권한을 위임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체교섭요구내용에는 지난 10년 이상의 조합원 고충사항 등을 종합해 산림청 소속 공무원의 노동조건 전반에 대한 사항이 담아 단체교섭요구서를 작성했습니다.

요구사항은 ▲노동조합활동 ▲인사·복무 ▲교육 ▲보수 ▲복리후생 ▲고충처리 ▲노동조건·보수 ▲고충처리·부패방지 등 총 223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고 앞으로 실무교섭 소위원회와 실무교섭을 거쳐 2차 본 교섭을 가질 예정입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노사 간에 서로 협력해 산림청 모든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복지수준이 향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노사가 함께 행복한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이 14년 만에 진행되는 만큼 노사가 함께 고민해 내부 직원들의 노동여건을 향상시켜 산림청 기관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서는 보다 나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단체교섭이 노사 간의 소통과 노사관계 상호이해를 통해 선진적이고 혁신적인 노사관계의 모범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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