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새로운 K-콘텐츠 '소년심판'이 오늘(25일) 공개됩니다.

신예 김민석 작가가 각본을 쓰고,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등의 홍종찬 감독이 연출한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의 현실과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소년 범죄'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중죄를 짓고 법원에 선 소년범들을 향해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4인 판사의 모습과 함께 재판과 재판 이후의 이야기까지 담았습니다.

특히 김혜수는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라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심은석 역을 맡아 내공 있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김무열은 소년들에게 기회를 주는 건 판사들이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준다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믿음을 품고 있는 차태주 판사를 연기합니다.

이성민은 22년간 소년법정을 지키며 소신을 쌓아온 소년형사합의부를 이끄는 강원중 부장판사를 연기합니다.

이정은이 그려낸 나근희 부장판사는 나긋나긋한 말투 속 송곳 같이 차갑고 날카로움을 지닌 인물로 소년 범죄를 실리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려는 냉담한 신념을 가진 인물입니다.

'소년심판'은 오늘 오후 5시 공개됩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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