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미시일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제사회에 즉각적인 도움과 단합된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국제사회는 즉각 행동해 달라"라며 "단합되고 단호한 행동만이 블라디미르 푸틴의 침략을 막아낼 수 있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우리 동맹은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를 즉시 부과해야 한다"며 "우방 정부도 우크라이나가 계속 국방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무기와 군수 장비를 공급해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정과 생명뿐 아니라 전제 유럽 시민, 전세계의 미래 질서는 우리의 공동 행동에 달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침공이 현실화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방안보위원회 회의를 소집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서방 정상과 잇따라 통화하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모든 안보·국방 요소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 우리는 강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동요하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