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들 상권대상 각 10억 원씩 지원
상권진단과 거리 환경개선, 특화상품 개발 등 맞춤형 지원 계획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의왕·연천·오산의 지역상권 3곳이 '2022년도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도 차원에서 맞춤형 지원을 해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1~2월 ①희망상권 프로젝트, ②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③노후상가거리 활성화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적격 여부와 사업 적절성, 효과성, 타당성,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3개 골목상권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의왕 부곡동 상권,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는 연천 동막골 상권, '노후상가거리 활성화'는 오산 한신대 주변 상권이 각각 뽑혔습니다.

도는 이들 상권을 대상으로 각 10억 원씩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상권진단과 거리 환경개선, 특화상품 개발,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동아리 운영 등 상권별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각 선정 상인회가 제안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의왕 부곡동 상인회 연합회는 힐링 스트리트 포켓가든 조성, 디자인 거리 환경개선, 점포경영 진단 등의 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할 예정입니다.

연천군 동막골 상인회는 동막골 계곡을 중심으로 레트로(RETRO) 감성상권 조성, 동막골 브랜드 및 마케팅, 밀리터리 밀키트 개발 등을 추진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오산시 한신대 상가연합회는 청년 팝업 스토어 조성, 매운맛 특화 거리 조성 및 특화메뉴 개발, 한신 언덕 영화제 등을 추진해 대학교 주변 상권 재생의 기틀을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