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하성면 소재 BBQ 전문점 '블루스모크' 전경 (사진=블루스모크 제공)
[김포=매일경제TV]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으면서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넓은 공간과 특색있는 메뉴 및 인테리어로 위기를 돌파하는 이색 식당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시 하성면 소재 '블루스모크'는 정통 미국식 텍사스 바베큐(BBQ)를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스테이크와 립, 스파게티, 피자,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루스모크에서는 텍사스 베바큐 비법을 전수받아 고기의 수급과 관리를 책임지는 '핏마스터'가 상주하며 일정한 품질과 고유의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블루스모크의 '바베큐 플래터' (사진=블루스모크 제공)
미국 텍사스 느낌을 물씬 풍기는 내외부 인테리어와 함께 실내 곳곳에는 다양한 현지 소품들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더하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에 마련된 셀카존 사진과 음식 메뉴가 입소문을 타면서 블루스모크는 김포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방문객과 연예인들의 이용 후기들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테이블 간격을 최대한 넓게 배치하고, 무인 키오스크를 운영해 비대면 주문이 가능합니다.

또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 우려로 식당을 찾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블루스모크 내부 전경 (사진=블루스모크 제공)
블루스모크 측은 신혼부부 및 아이가 많이 거주하는 김포와 주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아이들이 즐길 수있는 오락실, 여름수영장 등 놀이공간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오는 3월 문을 열 카페가 완성되면 커피와 베이커리를 함께 제공해 식사·디저트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김민식 블루스모크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음식 맛과 쾌적한 공간을 인정받아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향후 모든 고객들이 이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를 포함한 즉석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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