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매일경제TV] 경기 김포시는 올해 2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구매를 지원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김포시는 이번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1차 공고를 통해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1440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전기승용 900대, 전기화물 540대이며, 올해 말까지 총 전기승용 1120대, 전기화물 600대를 보급한다는 구상입니다.

보조금액은 전기승용차의 경우 국고보조금과 시 보조급을 합해 최대 1100만 원을 지원하며,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22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김포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김포시 내 사업장이 있는 법인 및 단체 등입니다.

올해는 출고·등록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자동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운행해야 합니다.

김포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탄소중립 도시로 선도하기 위해 전기차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올해 보급 목표량이 늘어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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