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하강 등 각종 시설공사(용역) 안전사고·부실시공 등 우려 정지
영동군 가족지원센터 등 총105건 507억 규모 일제히 재게
충북 영동군은 동절기 중단했던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공사 정지 명령을 해제하고 공사를 재개한다고 오늘(21일) 밝혔다. 사진은 영동군 가족지원센터 건립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매일경제TV] 충북 영동군은 동절기 중단했던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공사 정지 명령을 해제하고 공사를 재개합니다.

오늘(21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일시 정지됐던 총105건 507억 원 규모의 건설공사·용역이 오늘자로 일제히 재개됩니다.

앞서 군은 동절기 한파에 따른 기온하강으로, 각종 시설공사(용역)의 안전사고·부실시공 등이 우려돼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달여간 각종 건설공사 사업에 대한 공사 정지를 조치했습니다.

군은 일시정지 기간 노반 침하와 붕괴 우려가 있는 공사 현장에 대해 도로 성토와 다짐 등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했으며 사업 현장 전반의 점검을 시행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주력했습니다.

이번에 해제되는 주요 사업은 영동군 가족지원센터 건립, 도마령 전망대·전망데크 설치, CCTV 통합관제센터·재난상황실 증축, 영동군 치매전담요양시설·주야간보호시설 건축 등 군민편의 향상과 지역발전을 이끌 핵심사업들입니다.

군은 동절기 일시 중지됐던 건설공사들이 일제히 재개됨에 따라 코로나에 따른 장기 불황과 여러 대내·외적 요인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도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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