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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19일)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개회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날 새벽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추경안을 기습처리한 것은 절차적으로 무효인 만큼, 오는 20일 오후 다시 예결위를 열어 추경안을 다루자는 것입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예결위원 13명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국회법 제52조에 따라 예결위 전체회의를 요구한다"며 개회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류 의원은 "예결위원장은 4분의 1 이상 요구하면 반드시 회의를 열어야 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같은 오후 2시에 예결위를 열자고 했기 때문에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새벽 민주당이 연 회의는 그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예결 의원들이 회의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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