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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다음 달 예정된 부산∼헬싱키 항공노선 개설도 연기되는 등 김해공항 국제선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항공·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유럽 항공사 핀에어는 오미크론 확산 등을 고려해 3월 말 부산~헬싱키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계획을 올여름으로 연기했습니다.

부산∼헬싱키 노선은 영남권 승객을 겨냥한 김해공항 첫 유럽 장거리 노선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선 운항이 거의 중단된 김해공항은 지난해 11월부터 일부 복원됐으나 애로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2월 현재 개설된 노선은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2개 노선(칭다오, 사이판)뿐입니다.

에어부산이 지난달까지 괌 노선을 운항했으나 승객이 부족해 2월 한 달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정부가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에 대해 주 1회 운항만 허용해 지역 항공사와 관광업계가 승객과 관광객 모집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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