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이 긴축 공포에 휩싸였다. 러·우크라이나 전쟁 우려와 원자재 급등과 같은 대외적인 불안 요인도 여전하다. 그렇다면 우리 주식 시장이 흔들리는 이유를 언제까지 외부 환경의 탓으로만 돌려야 할까? 천만 동학개미 시대가 열린 지금이야말로 코스피 저평가를 벗어날 절호의 타이밍이다. 매일경제TV에서 국내 자본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신랄하게 짚고 그 대안까지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가치투자의 정수로 통하는 박영옥 대표(스마트인컴)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의 김규식 회장. 좀처럼 모시기 힘들다는 두 전문가는 한결같이 주식시장이 위기라는 데 입을 모은다. 증권 시장이 학대받고 있다며 다소 거친 표현까지 쓰는 박영옥 대표는 기업과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을 그 이유로 꼽는다. 그럼에도 기업과 개인투자자가 함께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명확하기에 희망을 버려선 안 된다고 당부한다. ‘문제는 거버넌스’라는 김규식 회장은 대주주부터 소액주주까지 만족스러울만한 주주환원율 보장, 증거개시 제도(민사) 도입, 주주 보호의무제 입법 등과 같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투자자 보호책을 펼쳐놓는다. 더불어, 앞 다퉈 주식 공약을 내놓고 있는 대선 주자들의 공약까지 짚어보며 2022년의 주식시장을 전망해본다.

<2022 대선과 경재 전망>‘한국 자본시장 무엇이 문제인가‘ 는 토요일, 일요일 낮 12시 매일경제 TV 채널 및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mbnmoney.mbn.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