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17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2조 527억 원으로, 북미주식형 ETF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2010년에 상장한 해당 ETF는 올해 개인이 1천548억 원 순매수하며 순자산이 1천690억 원 증가했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4차 산업혁명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나스닥에 투자하는 종목입니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는 'NASDAQ 100' 지수입니다.

해당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미국 및 글로벌 기업들 100종목으로 구성됐습니다.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신,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로 구성되며, 금융회사는 편입되지 않습니다.

특히 이 지수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알파벳, 메타(페이스북)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ETF는 기초지수 추종을 위해 지수 구성종목 전체를 편입하는 완전복제전략으로 운용된다. 또한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Invesco QQQ ETF(QQQ)'와 성과가 동일합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 등 미국 나스닥에 투자하는 신상품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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